고교학점제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과목 편제를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과목을 최대한 개설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과목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교과특성화학교를 추진해서 교과중점과정을 늘리고 있습니다. 

과학중점, 외국어중점, 사회교육 중점, 생명과학보건융합 중점 등 이름처럼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맞는 중점과정 이수를 하기 바랍니다. 

학교 안에서 과목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습니다. 

교사 수, 교실 공간의 한계 등 때문입니다. 

학교 안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공동교육과정으로 학교 간, 학교 밖에서 선택권을 늘려주고 있습니다.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추진하고 있고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충남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 인천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등이 그것입니다. 

공동교육과정 수강을 통해 자신의 교육과정을 맞춤형으로 설계해 보세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이 더 확산되고 있기도 하지만 원래 고교학점제의 추진 방향 중 하나가 쌍방향 수업의 확대입니다. 

공간 제약을 넘어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서 학습 기회를 넓혀 보세요.